중소·소상공인 상생 펀드 조성
조성호(사진) 공영홈쇼핑 대표가 올해 공영홈쇼핑이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동참해 250개 상품 1200억원 이상 규모의 물가안정 품목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공영홈쇼핑 사옥에서 열린 창립 8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 동참해 기초생필품 및 가격 인상 폭이 큰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인상을 억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올해 공영홈쇼핑의 목표로 취급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취급액은 1조62억원, 영업이익은 148억원이었다. 이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본격 확대 및 소상공인 전용채널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라이브커머스를 올해 300개 업체에 1500~2000회를 진행하고, 150억원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며 “라이브커머스 탑티어 민간 채널(네이버, 11번가 등)과 연계 송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소·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도 조성한다. 지난해 11월 도입한 유통망 상생결제도 52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올해 7000억원 규모까지 늘리고, 동종업계 확산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게는 낮은 판매수수료 정책도 유지한다. 지난해 공영홈쇼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가이드라인인 20.7%보다 4% 이상 낮은 16.4%의 수수료율을 적용했다. 올해는 19% 아래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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