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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SG 선언한 SK, 핸드볼 팀에 친환경 유니폼 입힌다

입력 : 2023-03-17 17:44:52 수정 : 2023-03-17 17: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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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SG를 선언한 SK가 여자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 유니폼을 친환경 소재 유니폼으로 제작했다. 

 

SK는 17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광주도시공사와 경기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소재 유니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SK 강은혜가 지난 10일 열린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이 유니폼은 봄을 연상하는 벚꽃과 2012년 팀 창단 당시 주 색상인 분홍색을 위주로 디자인했다. 유니폼은 시즌 종료 후 팬 미팅 행사 때 자선 경매로 내놔 수익금을 광명시내 소외계층 돕기 활동에 쓸 예정이다.

 

2021년 광명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은 SK는 이날 경기에 핸드볼 응원단 ‘슈게더’와 주니어 슈글즈, 광명 시니어클럽을 초대했고,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공을 팬들에게 선물한다. 또 대학생 응원단 슈고가 시구하며 광명도시공사 소속 나눔 벗 봉사단과 함께 친환경 응원 도구도 배포하고 경기 종료 후 체육관 내 쓰레기 분리수거 활동을 진행한다.

 

SK그룹이 운영하는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프로농구 서울 SK, 남녀 핸드볼 SK 호크스와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달 친환경, 지역 사회 공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담은 '스포츠 ESG'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SK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0승2무4패로 8개 팀 중 3위에 올라 있다. 이 경기가 끝나면 SK는 19일 광주도시공사를 만난다. 광주도시공사는 12승2무2패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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