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70대 남성이 몰던 승합차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로 돌진해 어린이 포함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8분쯤 부천시 옥길동의 한 아동센터 1층에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차량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아동센터에 있던 B군 등 4명과 A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아동센터 안에는 교사 등 성인 6명과 어린이 16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청각 장애인으로 사고 당시 음주운전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했으나 엑셀러레이터를 잘못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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