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조재구 대표회장(대구 남구청장)은 지난달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11개 시·군·구에 특별재난지역 재해복구 재정지원금 5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금은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산림 피해가 발생했거나 주택, 농·축산시설 등 시설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피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대전 서구를 비롯해 충북 옥천군, 충남 홍성군, 금산군, 당진시, 보령시, 부여군, 전남 함평군, 순천시, 경북 영주시, 강원 강릉시 등이다.
협의회는 지난 1월 지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에 5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전달한 데 이어 지난해도 대구 북구 매천시장 화재 복구 활동 지원, 태풍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서울 영등포구 등 21개 시·군·구 수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부하는 등 대형 재난 극복을 위한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조재구 대표회장은 “예기치 못한 대형 산불로 산림 피해와 시설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국의 기초지방정부와 한마음 한뜻으로 빠른 복구가 되길 기원하며 필요한 곳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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