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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2023년 ‘SFTS’ 환자 발생…“진드기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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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6-12 17:27:37 수정 : 2023-06-13 13: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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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드기 매개 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첫 도내 SFTS 환자는 상주에서 발생했다. 텃밭 작업 후 고열과 두통 등의 증상과 혈소판 감소 소견으로 대구 의료기관에 입원했고, 지난 9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드기. 게티이미지뱅크

SFTS는 4월부터 11월 사이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리면 발생하는 질환이다.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주의해야 한다.

 

올해는 4월 초 전남에서 SFTS 첫 환자가 신고 된 후 현재 전국에 총 1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과 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 농촌 지역 고연령층의 주의가 필요하다.

 

도는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주의하는 게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면서 “지역 유관 기관은 진드기 서식지인 풀밭 제초 작업 등 위험 요인 제거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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