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모든 목재 FSC 인증 목표, 친환경 플라스틱 및 폴리에스터 소재로 점진적 교체 약속
소비자들의 가치소비와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기업도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비즈니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아용품업계 리딩 브랜드 스토케(STOKKE)는 제품 생산부터 배송까지 환경을 생각한 지속가능성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토케는 최근 아동발달과 환경, 지속가능성을 핵심가치로 두고 아이와 가족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하기 위해 전개한 포괄적인 활동과 앞으로의 목표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스토케는 환경보호를 위해 5개의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Scope 1(직접배출원), Scope 2(간접배출원), Scope 3(기타 간접배출원)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과학 기반의 감축 목표 수립을 위해 글로벌 탄소중립 이니셔티브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에 가입했다. 2030년까지 Scope 1, 2 절대 배출량을 42%, Scope 3 배출량을 25% 줄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스토케는 2030년까지 제품에 사용되는 목재 100%가 세계산림관리협의회(FSC)의 인증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FSC 인증은 무분별한 벌채로 삼림이 훼손되는 것을 막고, 책임 의식 있는 방식으로 관리되는 숲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현재 스토케는 목재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과 배기가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산지 숲과 가까운 곳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아기의자 ‘트립트랩’과 아기침대 ‘슬리피’ 등 주요 제품은 FSC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2030년까지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50% 이상, 폴리에스터 70% 이상을 친환경 소재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스토케는 디럭스 유모차 ‘익스플로리 엑스’에 100% 리사이클 소재로 만든 패브릭을 채택하고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발수제를 적용했다. 이는 화학약품 사용량 90%, 물 사용량 75%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스토케는 베스트셀러 ‘트립트랩’ 전용 쿠션으로 옥수수를 원료로 한 듀퐁 소로나(Dupont Sorona) 원단을 사용하거나, 땅에 떨어진 도토리를 원료로 천연 염색한 제품도 선보인 바 있다. 이는 유해한 화학물질이 없고 폐수 발생이 거의 없는 친환경 염색 기술이다.
환경보호와 함께 아동발달 연구에도 힘쓴다. 스토케는 자사 제품이 아동발달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4월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향후 3년간 진행되는 ‘유아(0-3세)의 식사자리에서 이루어지는 학습과 사회성 발달’에 관한 박사 연구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스토케 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이후 환경 보호와 자원 재순환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ESG 키워드에 충족하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살기 좋은 건강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스토케의 의지를 담아 더 적극적으로 탄소 배출 저감, 자원 순환 등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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