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광들이 많이 찾는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한 호텔 건물 지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현재 소방헬기와 고가차 등을 이용해 투숙객들을 구조 및 대피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호텔건물은 지하 7층 지상 30층 규모다. 건물 지하 및 지상 저층은 주차장과 상가·음식점 등이 밀집돼 있고, 중층부터는 호텔 레지던스 객실로 이용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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