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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호 강화군수 “교통망 확충 주거 만족도 높이고, 100세 시대 맞춤형 평생복지 제공”

입력 : 2023-07-04 18:03:48 수정 : 2023-07-04 18: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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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 확충으로 주거 만족도는 높이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평생복지를 제공하겠습니다.”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는 ‘2035년 비전’ 인구 10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2배, 관광객 2배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진력하겠다고 4일 밝혔다. 민선8기 지난 1년은 ‘군민 우선 공감행정’, ‘풍요로운 주민 복지’, ‘생동하는 경제’를 모토로 강화에 산다는 것이 큰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달려왔다고 소회했다. 이런 의지는 올해 3월 기준으로 공약 이행률 49.9% 달성, 총 114개 사항 중 31건을 이미 완료한 실적에서도 나타났다.

 

무엇보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는 유 군수는 “강화∼계양 고속도로는 관내 기점부 우선 연결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면서 “영종∼신도∼강화 연륙교 건설의 경우 국도 지정을 통해 국가 재정으로 진행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초지대교∼서구 거첨도 해안도로는 2025년 준공이 예정됐으며 강화∼김포공항 지하철 연결, 국도48호선(마송∼강화) 도로 확장 등 실현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100세 시대에 맞춤형 평생정책을 펼친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도록 수도권 최고 수준 출산장려금,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어린이집 영어 특별활동 등을 꾀한다. 제3·4장학관 신설 및 대학생 학기 중 주거비 제공으로 청년들의 재능 개발을 돕는다. 아울러 어르신들에게는 △경로당 헬스케어 시스템 마련 △건강 드림카, 클린홈 사업 확대 △교통약자 군내 버스 무료화 △노인복지관 별관 신축 등 더욱 촘촘한 복지망을 갖춘다.

 

“농업의 미래, 젊은 세대들을 귀농으로 이끄는 첨단농업시설 구축으로 혁신를 주도할 것입니다.”

 

유 군수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고도화에도 나선다. 동시에 상인·소상공인 경영 활동도 꼼꼼하게 챙긴다. 그는 “일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온라인 판매망은 넓히고 공영주차장 주차료 할인도 시행할 것”이라며 “식당 등 시설을 개선할 경우 자금을 보태주면서 방송·유튜브·포털 같은 다양한 플랫폼으로 마케팅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문전성시 강화’에 관한 청사진도 내놨다. 수도권 제1의 역사·문화·힐링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근대·역사 문화유산을 십분 활용해 경쟁력 차별화를 노린다. 이외 폐 직물공장(옛 동광직물) 리모델링도 새단장을 검토한다. 앞으로의 3년에 대해 안정적인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는 유 군수는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행정으로 강화 발전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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