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MetaSurvey)가 신개념 서베이 메타베이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전동 킥보드 서비스 중단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됐으며, 10대~70대 남녀 총 200명이 응답했다.
첫 번째로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 중단에 대해 찬성하십니까?’에 대한 응답으로 ‘찬성한다’가 71.7%로 나타났으며 ‘반대한다’는 28.3%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전동 킥보드 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안전 장비 미착용(39.1%)’을 1위로 꼽았으며 ‘무면허 운전(22.4%)’ ‘불법주차(16.2%)’ ‘다인 탑승(15.2%)’ ‘음주운전(7.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전동 킥보드 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처벌 강화’와 ‘면허 필수 등록’이 28.6%의 같은 수치로 1위에 올랐고 ‘속도 제한 장치 도입(16.1%)’ ‘단속 강화(15.6%)’ ‘인식 교육(11.1%)’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전동 킥보드 운전 시 면허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에 대한 답변으로는 ‘예’가 75.7%로 ‘아니오’ 24.3%보다 응답률이 높았다.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건수는 2018년 225건에서 2022년 2,386건으로 5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오는 8월 27일까지 두 바퀴 차(이륜차·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특별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교통 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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