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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 유일 휠체어농구팀… 선수 전원 직원 채용 [연중기획-K브랜드 리포트]

입력 : 2023-08-15 20:18:51 수정 : 2023-08-15 20: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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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ESG 경영

시각장애인 합창단 창단… 적극 고용나서
공장내 태양광 발전소 가동·청정숲 조성도

코웨이가 장애인 고용, 친환경 경영 등 다방면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코웨이는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해 2021년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5가지 중점 과제와 10가지의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중점 과제는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적용 △기후변화 대응 △재생 원료 적용 계획 △인권경영 단계별 추진 △협력사 ESG 관리 강화다.

코웨이가 지난해 5월 창단한 휠체어농구단 ‘코웨이 블루휠스’ 선수들. 코웨이 제공

기후변화 대응 추진 일환으로 ‘2050년 탄소중립(Net-zero)’, ‘신재생에너지로 100% 전환’을 선언하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현재 주요 사업장인 유구공장(49.5KWh 규모), 인천공장(39KWh 규모), 포천공장(45KWh 규모)과 유구 물류센터(1048.8KWh 규모)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자회사인 비렉스테크에도 약 800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 중이다.

장애인 고용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장애인 스포츠 선수와 장애 예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휠체어농구단과 중증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을 창단했다.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코웨이가 지난해 5월 창단한 휠체어농구단은 국내 6개의 휠체어농구 실업팀 중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팀이다. 휠체어농구선수 출신인 임찬규 단장, 김영무 감독 등 3명의 코치진과 11명의 현역 선수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코웨이는 휠체어농구단 선수 전원을 직원으로 채용했다.

환경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대표적인 활동이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과 ‘코웨이 청정숲’ 조성 프로젝트다.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은 어린이들의 생태계 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코웨이가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이와 연계해 환경교육에 참여한 학생 수만큼 나무를 심는 코웨이 청정숲 조성까지 추진하고 있다.

코웨이 청정숲은 강원도 홍천군 내면 방내리 일대에 약 3801㎡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전방위적으로 ESG 경영의 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며 지속가능한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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