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또 나라 망신 시키네” 후원금 받으려고 호텔서 ‘팬티 바람'으로 춤춘 남성의 ‘정체’

입력 : 2023-08-29 13:33:55 수정 : 2023-08-29 13:45:4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태국 현지 여성들과의 음란 방송으로 ‘국격 훼손’ 논란을 일으킨 한국인 유튜버가 속옷 차림으로 호텔 로비에서 춤까지 췄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지 여성과 음란 행위를 하는 모습을 유튜브로 중계한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기소 됐다.

 

사진출처 = JTBC 사건반장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은 20대 남성 유튜버 A씨에 관한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A씨는 팬티만 입은 채 호텔 로비에서 이른바 ‘개다리 춤’을 추는 모습을 유튜브로 송출했다.

 

시청자의 후원금을 목적으로 이런 행동을 한 A씨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꾸준하게 나라 망신 시키네” “여행 유튜버를 가장해서 저런 짓을 하다니 창피하지도 않나” “후원하는 사람들도 똑같은 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5차례에 걸쳐 현지 여성과 유사 성행위 등의 음란 행위를 벌이고 이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기도 했다. 당시 영상 카테고리를 ‘여행’으로 설정해 미성년자도 해당 영상에 접근할 수 있었다.

 

사진 = 뉴시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A씨는 실시간 방송으로 약 1130만원의 수익을 챙겼다. 방송이 끝난 후에는 다시 보기 링크를 삭제해 흔적을 지운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4일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에 따라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르세라핌 홍은채 '여신 미소'
  • 김혜수 '천사 미소'
  • 이세영 '하트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