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카투사연합회(KVA)가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에 참가하는 카투사 병사들에게 훈련 중 음용할 수 있는 생수 5000L를 지원한다. 카투사란 주한 미8군에 파견된 한국 육군 요원들을 뜻한다.
29일 KVA에 따르면 생수 구입은 회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주한미8군 한국군지원단과 협의를 거쳐 31일 경기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진택(사진) KVA 회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식수난을 겪은 상황에 비춰 군인들의 훈련에도 식수가 더 필요할 것 같아 지원을 결심했다”며 “국방을 위해 애쓰는 카투사와 한·미동맹 최일선에 있는 미군 병사들한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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