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는 언어청각학부 청각학전공 4학년 정혜인·이윤표 학생이 ‘제5회 오티콘 챌린지’ 공모전에서 대상인 ‘디만트코리아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청각 솔루션 기업 디만트코리아가 주관한 이 대회는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대체 불가능한 상품과 서비스 등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으로 고객중심 서비스와 지속성, 융복합 등 3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정혜인·이윤표 학생은 스마트미러와 보청기 기능을 결합한 형태의 청능재활을 새롭게 제안한 ‘스마트미러를 융합한 청능재활 프로그램’을 높게 평가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덴마크 에릭스홀름 청각연구소에서 매년 전 세계 20여개 국가의 예비 청각 전문가들을 초청하는 에릭스홀름 여름 캠프에 참여할 수 있고, 디만트코리아에 특채 기회를 얻는다.
이윤표 학생은 “한림대 청각학전공에서 배운 지식을 발휘할 수 있는 공모전이라 망설임 없이 참가했다”며 “주제 선정부터 응모 분야를 정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관심 분야를 주제로 정한 것이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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