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닉쿤이 최근 파격적인 수위의 영화를 찍은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방송한 KBS2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는 2PM 멤버 준케이, 닉쿤, 장우영, 옥택연, 황찬성, 이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근황을 묻는 질문에 닉쿤은 “요즘 해외 활동 종종 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할리우드 영화를 한 편 찍었다”고 답했다.
이에 조세호가 어떤 영화를 찍었는지 소개를 해 달라고 하자, 닉쿤은 “러브스토리인데 조금”이라며 말을 흐렸다. 이를 놓치지 않고 멤버들은 “러브스토리인데 선정적이고 진하면서 파격적이다. 탈의 했냐, 안 했냐 수준이 아니다”라며 말을 더했다.
닉쿤은 귀가 빨개질 만큼 쑥쓰러워 하며 “제가 보통 영화를 찍으면 꼭 엄마가 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첫 장면이 제 등장신인데, 후시 녹음을 하면서 ‘절대 엄마가 보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닉쿤이 출연한 영화는 지난 7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한 ‘더 모델라이저’다. 홍콩의 젊은 부호 ‘숀(바이런 만)’이 자신과 정반대 가치관을 지닌 모델 ‘카밀라(라이사 브라티리에리)’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닉쿤은 극중 태국·중국계 대부호 집 자제로, 파티와 유흥을 즐기는 숀의 친구 ‘버키’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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