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의 올 하반기 초·중·고졸 검정고시에서 87세의 최고령 합격자가 나왔다. 전체 응시자의 합격률은 89.5%로 나타났다.
1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시행한 하반기 검정고시에는 7587명이 응시해 6792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이 90%에 육박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83.8%보다 5.7%포인트 상승했다.
초졸 합격률은 97.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졸 88.5.0%, 고졸 89.0%였다. 만점자는 초졸 16명, 중졸 29명, 고졸 77명 등 모두 122명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의 87세 응시자였다. 고졸(85세), 중졸(78세) 시험에서도 고령의 합격자가 나왔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의 11세로 기록됐다.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은 도 교육청 홈페이지 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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