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혜선(34)이 큰 키 때문에 생겼던 촬영장 일화를 전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밤’에는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타겟’의 주연배우 신혜선이 출연했다.
이날 신혜선은 “옛날에 방송에서 키가 173cm로 나가서 항상 171cm 정도로 키를 줄여 말하고 다녔는데, 얼마 전에 건강검진을 했더니 171.8cm로 나오더라. 이제는 당당하게 171cm라고 말할 수 있다”며 밝혔다.
이어 “평소 키가 작은 여성이 로망”이라며 “도서관 맨 위쪽에 꽂힌 책에 (손이) 안 닿는 여자가 되고 싶다. 나는 너무 닿아 남자 도움이 필요 없다. 오히려 촬영 때 (키를 작게 보이기 위해 다리를 쩍 벌리고 서는) ‘매너다리’를 하고 손이 안 닿는 척 연기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조현아는 “키가 크면 옷 입을 때 오히려 너무 좋을 것 같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한편, 영화 타겟은 신혜선의 첫 스릴러 영화다. 세탁기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구입하면서 범죄의 표적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왔던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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