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청도2터널에서 차량 추돌 사고로 화재가 발생했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4분쯤 청도군 청도읍 신대구부산간고속도로 대구방향 청도2터널 안을 지나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11t 탑차가 앞서가던 25t 화물차와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경상을 입었다. 9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터널 주변 양방향 통행을 차단했다. 이날 11시7분쯤 불길을 잡고 낮 12시5분부터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화재와 별도로 같은 방향 고속도로에서 여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대구방향 고속도로는 수성IC까지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청도=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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