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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영종도 해저 상수관로 설치… 안정적 급수 공급

입력 : 2023-09-08 09:50:02 수정 : 2023-09-08 09: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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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영종도에 해저 상수관로를 설치한다. 육지에서 59.6m 깊이까지 파고 들어간 땅에 터널을 만들어 총길이 2.54㎞ 수도관을 놓는 프로젝트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영종도 해저송수관로 건설공사와 관련해 TBM(터널을 뚫을 때 쓰는 대형 천공기 일종) 장비를 이용한 해저 굴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영종지역은 공촌정수장의 수돗물 원수를 해저지표면(북항배후단지∼영종 구읍뱃터)에 설치한 지름 135㎝ 송수관로를 통해 공급 중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예기치 못한 비상사고에 대비해 추가 송수관로를 설치하고 있다. 총사업비 713억원이 소요된다.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보다 안전하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TBM 장비가 투입된다. 향후 복선화가 마무리되면 영종에 안정적인 급수 공급이 가능해진다. 또 수질측정기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만일의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는 등 유지관리가 한층 쉬워진다.

 

작업 현장을 찾아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진행하라고 당부한 김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차질 없이 준공해 현지 주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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