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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출격’ 고성 삼포해변 페스티벌 16일 개막

입력 : 2023-09-11 10:03:30 수정 : 2023-09-11 1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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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미드나잇 피크닉 페스티벌 포스터. 고성군 제공

고성군은 서핑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드나잇 피크닉 페스티벌’이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삼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이번 축제는 ‘낮에는 서핑, 밤에는 뮤직’을 주제로 해변에서 짜릿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국적인 비치 페스티벌로 꾸며질 예정이다.

 

낮에는 최근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누구나 쉽게 배우는 스탠드업 패들보트를 경험할 수 있다. 바닷가에 누워 휴식을 취하며 즐기는 태닝은 덤이다.

 

해변에 노을이 드리우면 열광적인 뮤직 페스티벌이 시작된다. 16일에는 삼포해변을 배경으로 유명 DJ가 함께하는 전자댄스뮤직(EDM) 비치 클럽 파티가 열린다. 파티에는 던밀스, 키디비 등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흥을 북돋을 예정이다. 부모의 채무 불이행 논란으로 6년간 자취를 감췄던 힙합 뮤지션 마이크로닷도 출격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최정석 관광문화과장은 “국내에서 경험하기 힘든 이국적인 해변 문화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열정으로 가득한 젊은 세대에게 밤낮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자 한다.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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