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키가 회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공개한 유튜브 채널 ‘뜬뜬’ 콘텐츠 ‘미니 핑계고’에는 키가 게스트로 출연해 지석진, 유재석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재석은 “샤이니가 데뷔한지 벌써 16년이나 됐다는게 믿기지가 않다”며 놀랐다. 그러자 지석진은 “계약을 세 번 한거냐”고 키에게 물었다.
이에 키는 “그렇다. 나가도 같이 나갈 거다. 같이 항상”이라고 답해 유재석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석진이 “아이돌 중에 인기가 동등하지 않을 때 자만심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라고 말문을 열자, 유재석은 “근데 형 아이돌 해 봤냐”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실제로 이게 계약을 한 회사랑 세 번 했다는 것도 대단하고, 팀 멤버들하고 끈끈하게 팀을 유지한다는게 사실 쉽지 않다”며 키의 의리를 칭찬했다.
어렸을때부터 무조건 SM이었다는 키는 “저는 무조건 SM이었다. 자본이 있는 회사를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저는 어릴 때부터 케이팝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동방신기 선배들이랑 보아 선배, 팬클럽도 가입하고 그랬다. 그래서 오디션을 한 3번 봤을 거다. 애기 때부터 그냥 사주가 SM을 갈 사주였나 보다. 엄마가 처음 사준 테이프도 S.E.S 테이프였는데 그게 영향을 줬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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