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내년 3월 결혼 예정, 2월 22일 식장 알아봤지만 無”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캡처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내년 3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인턴 코디로 분한 홍진호와 배우 임형준, 김주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호는 내년 3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이에 양세형은 “2로 유명하니 결혼식도 2월 22일에 하는 것은 어떠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홍진호는 “사실 실제로 가볍게 알아봤는데 식장이 없더라. 2월 22일이 평일인데, 평일은 보통 재혼하는 사람이 많이 하더라. 저는 초혼이다 보니 주말로 예약했다”고 설명했다.

장동민과 홍진호는 팀을 이뤄 매물을 찾기 위해 나섰다. 집을 둘러보던 중 장동민이 홍진호에게 프로포즈를 했는지 물었고, 홍진호는 아직 하지 못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아직 프러포즈도 안 했는데 결혼 기사는 냈냐”며 놀랐다. 홍진호는 “나중에 어떻게 하는지 알려달라. 서프라이즈에 대한 개념이 하나도 없다”며 도움을 구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캡처

홍진호는 자신이 생각하는 프러포즈 계획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 “생각해 둔 것은 있다. 관객이 없는 심야 영화를 보러 가서 영화를 보다가 내가 녹화한 영상이 나오고 반지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장동민은 “그냥 운동복 입고 나왔는데 프러포즈를 하면 싫을 거다. 프러포즈할 낌새를 내비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튜디오 패널들이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는지 묻자, 장동민은 “웨딩촬영 날 준비했다. 뭘 주는지가 중요한데 차를 선물했다”고 했다. 양세형은 “고급 SUV를 선물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홍진호는 지난 5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여자친구와 결혼하려고 준비 중이다. 숨기는 것을 안 좋아해서 항상 차고다닌다”며 왼손에 낀 커플링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