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내가 조인성도 아니고…화목한 가정 깨지겠나” 유부녀 넷과 외도 즐긴 테니스 코치 ‘뻔뻔’

입력 : 2023-09-15 16:36:44 수정 : 2023-09-15 16:36:4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상 MBC 실화탐사대 캡처

 

자신의 일터에서 만난 유부녀 4명과 불륜을 저지른 유부남 테니스 코치가 있다.

 

14일 방송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테니스 코치 황씨(가명)가 유부녀 수강생과 외도를 저지른 이야기를 다뤘다. 

 

황씨는 수강생이던 유부녀 네 명과 불륜을 즐기다 아내에게 발각됐다. 여러 건의 모텔 결제 내역을 본 아내는 “정말 열심히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억장이 무너지고 심장이 떨렸다”면서 “한 상간녀와는 1년 6개월 정도 만남을 가졌더라. 하지만 (내) 아이를 생각해 두 사람이 더는 안 만나겠다는 다짐만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씨의 행적을 확인하던 아내는 상간녀가 4명이라는 걸 알게 돼 상간자 위자료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다.


외도를 들킨 황씨는 자진해 집을 나갔고, 주소지를 옮겨 잠적했다. 황씨에게 받은 양육비는 올해 딱 한번. 아이의 입원 소식에도 황씨는 묵묵부답. 아내는 어린 자녀를 돌보며 대출과 카드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황씨가 일하는 곳을 찾아갔다. 지인의 테니스장에서 개인 레슨을 해주는 황씨에게 제작진은 “4명의 여성과 관계가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 잠시 대화를 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황씨는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화목한 가정에 내가 갑자기 나타난다고 어떻게 가정이 깨지냐”면서 “내가 조인성도 아니고 (힘 있는) XX시장도 아닌데. 내가 범죄자냐”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황씨와 외도한 유부녀의 한 남편은 “현장을 확인하고 눈물을 쏟았고 일주일 동안 밥을 못 먹었다. 13㎏ 빠졌다”며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보영 '빠져드는 눈빛'
  • 박보영 '빠져드는 눈빛'
  • 임지연 '러블리 미모'
  • 김민주 '청순미 폭발'
  • 김희애 '여전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