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 3억4000여만원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2개국 83명이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설립자 이중근 회장이 2650억원을 기부해 교육장학사업은 진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 해외 유학생에게 매년 두 차례씩 장학금을 지급해왔고, 2013년부터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간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튀르키예 출신 게르첵 베튤은 “높은 물가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유학을 중단할 뻔 했지만,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장학금 제도 덕분에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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