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박경리문학상에 오스트리아 작가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69·사진)가 선정됐다고 토지문화재단이 20일 밝혔다. 란스마이어는 고대 로마 시인 오비디우스를 소재로 1988년 발표한 소설 ‘최후의 세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 밖에 주요 작품으로는 ‘빙하와 어둠의 공포’를 비롯해 ‘날아다니는 산’, ‘범죄자 오디세우스’, ‘불안한 남자의 아틀라스’ 등이 있다. 상금은 1억원이며, 시상식은 11월2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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