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공식 지원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갈무리

현대기아자동차(이하 현기차)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를 공식 지원한다.

현기차는 20일 4차 인포테인먼트 업데이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이 적용된 현대차 그랜저와 코나,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싼타페, 아이오닉 등에 적용된다. 기아차는 EV9,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구글과 애플의 차량용 폰 프로젝션 서비스를 자동차 안에서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업데이트 이후에는 차량 탑승 후 시동을 걸면 스마트폰과 자동으로 연결된다. 다만 기능 활성화를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가 모두 켜져 있어야 한다.

또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ver the Top, 이하 OTT)도 확대됐다. 기존 '왓챠(Watcha)'와 '웨이브(Wavve)'에 이어 'U+모바일tv'가 신규 추가돼 고객 편의를 높였다.

OTT 서비스는 정차시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추후 고급형 6세대 및 ccI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제네시스 차량에도 무선 연결 기능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는 오늘(21일)부터 현대기아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접속한 뒤 프로그램을 USB로 다운로드 받아 적용할 수 있다. 차량에서도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 기사제보 : 카카오톡 blondie2

이동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