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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구급차 실려간 KIA 최형우, 쇄골 골절로 4개월 재활…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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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25 18:13:30 수정 : 2023-09-25 18: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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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이어 대형 악재
KIA 타이거즈 최형우. 연합뉴스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구급차에 실려간 KIA 타이거즈 최형우(39)가 장기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다. KIA로서는 나성범에 이어 두번째 대형 전력 손실이다.

 

KIA 구단은 25일 "최형우가 추가 검진 없이 26일 구단 지정병원인 광주 선한병원에서 쇄골 고정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진단명은 좌측 쇄골 분쇄골절 및 견쇄관절 손상이다. 재활까지 약 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형우는 24일 있었던 광주 kt wiz전에서 7회 1루로 뛰어가던 중 kt 1루수 박병호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왼쪽 어깨를 감싸고 크게 고통스러워한 그는 결국 구급차에 실려 구장을 떠났다.

 

현재 5위 싸움에 전력을 쏟아부어야 할 KIA로서는 대형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 앞서 KIA는 주축 타자 나성범을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잃었다.

 

올 시즌 최형우는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431타수 130안타), 17홈런, 81타점으로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KIA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의 부진에 빠진 5위 SSG 랜더스에 1경기 뒤처진 6위에 머무르고 있다.

 

주전 외야수 나성범의 부상 이탈과 최원준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차출로 외야에 공백이 생기게 된 KIA는 최형우마저 잃은 채 남은 시즌을 치르게 됐다.

 

KIA는 잔여 20경기를 남겨둬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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