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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곳곳 ‘K-문화의 무대’ 변신… 10월5∼9일 ‘강남페스티벌

입력 : 2023-09-26 23:30:00 수정 : 2023-09-27 14: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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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음식·패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져

오는 추석 연휴 직후 서울 강남구 일대가 K-팝과 한류, 음식, 패션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문화’의 무대가 된다.

 

서울 강남구는 다음 달 5∼9일 영동대로와 코엑스 일대, 개포동 마루공원 등지에서 ‘2023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강남페스티벌은 K-문화를 강남 곳곳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글로벌 축제라고 구는 설명했다.

지난 2022년 서울 강남구가 주최한 ‘2022 강남페스티벌’ 중 영동대로에서 열린 K-팝 콘서트 장면. 강남구 제공

첫날인 내달 5일 코엑스 K-팝 광장에서 개막제가 열린다. 축제 슬로건 ‘Paint The Future(페인트 더 퓨처)’를 4막 형식의 뮤지컬 공연으로 선보인다. 나태주&K-타이거즈, 오마이걸, 라포엠, 거미 등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같은 달 6일엔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 ‘패션 페스타’가 열린다. 데일리미러&비건타이거, 클로젯, 곽현주 컬렉션, 이청청&쩐훙 등 브랜드가 참여하는 패션쇼다. 강남 패션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홀로그램 패션쇼도 진행된다.

 

내달 7일엔 개포동 마루공원에서 ‘그린콘서트’가 이어진다. 선선한 가을밤 야외무대에서 성시경, 국카스텐, 박혜원, 이찬원, 김필 등 유명 가수들의 노래를 즐길 수 있다. 같은 달 8일엔 영동대교 남단부터 청담역사거리에 이르는 영동대로가 초대형 한류콘서트 특설무대로 꾸며진다. 이스파, 에이티즈, 보이넥스트도어, 프로미스나인, NCT DREAM, 스테이씨, 지코 등 국내 정상급 아이돌 7팀이 참여한다. 공연 후엔 화려한 불꽃놀이가 강남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마지막 날인 내달 9일에는 삼성1동 주민센터 앞과 봉은사로 일대에서 6000여명이 참여하는 ‘제20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열린다. 풀코스부터 하프코스(21㎞)·10㎞·5㎞ 코스 등이 마련됐다. 행사 수익은 어려운 이웃에 기부한다. 마라톤 행사장에선 ‘글로벌 명장쉐프 음식축제’도 열린다. 지역 내 10개 음식점이 참여해 햄버거, 양갈비, 초밥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축제 기간 내내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외국 여행지 느낌이 물씬 나는 음식 부스도 운영된다. 다양한 공연과 영화 상영 등도 이어지며 아이돌 메이크업 체험, 인생네컷 촬영 등도 가능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해 92만여명이 참여한 강남페스티벌은 그 규모와 인기에 있어 단연 압도적”이라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K-문화의 힘을 담아낸 에너지 넘치는 축제에서 강남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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