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방송돼 트로트 붐을 이끈 ‘내일은 미스트롯’의 진·선·미 송가인, 정미애, 홍자가 3년 만에 다시 뭉친다. TV조선은 세 사람이 뭉쳐 우리의 국악 소리, 부모님을 향한 사랑, 신나는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추석특집 콘서트 ‘꽃’(사진)을 29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진(1등)을 차지한 송가인은 중학교 2학년 때 판소리를 시작해 광주예고를 거쳐 중앙대 국악대에서 음악극을 전공했다. 2012년 10월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 신곡을 내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하지만 대중의 조명을 받지 못하고 무명 생활을 하던 그는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송가인은 ‘우리소리 바라지’와 함께한 무대까지 선보이며 명절의 흥을 더욱 돋울 예정이다.
장미애는 2007년 ‘미시발라드’ 리메이크 앨범에 ‘여름향기’를 부르면서 데뷔했지만 무명 가수 활동을 오래 한 바 있다. 댄스 퍼포먼스까지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정미애는 그동안 갈고닦은 댄스 실력뿐 아니라 혼신의 힘을 다한 무대를 선보인다.
2012년 박지민이란 이름으로 가수로 데뷔했던 홍자는 2015년 포크가수 이정희의 ‘그대여’를 리메이크한 노래를 내놓으면서 홍자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홍자는 이날 특유의 절절한 감성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또한 ‘스페셜 게스트’로 홍지윤이 등장한다. 2020년 방송한 ‘미스트롯2’에서 출연, 2등인 선을 차지하며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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