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안하니 괜찮다고?, 아이폰15 프로·맥스, 통화만 해도 발열 “감성으로 극복 어려워”

충전시 발열 더 심해 '불안'

아이폰15 시리즈. 사진=연합뉴스

애플이 이달 12일 출시한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의 발열 문제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아이폰 라인업 중 고급 모델인 아이폰 15프로와 프로맥스에서 게임을 할 때는 물론 전화 통화, 페이스타임 등 간단한 사용에도 발열 문제가 일부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충전 중에는 발열 현상이 더 심해져 “감성으로도 극복이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 시각) 아이폰 15프로와 프로맥스 사용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발열 문제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 발열 문제에 대해 애플 기술 지원팀에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애플은 새 제품을 설정하거나 충전하는 과정에서 발열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기기가 너무 뜨겁거나 차가울 때 사용자가 취해야 할 조치를 안내하면서 사용자들을 달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이폰에 장착된 프로세서의 성능을 고려했을 때 현재 발열 문제는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도 나온다.

반면 이번 논란으로 애플의 아이폰 판매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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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