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000만원어치 구매해 총 176만원 당첨된 유튜버

4일 유튜버 허팝 영상 갈무리.

한 유튜버가 로또 복권 1000만원어치를 구매해 총 176만원에 당첨됐다.

4일 유튜버 허팝은 유튜브 채널에 “로또 1000만원치 샀는데 1등 당첨 되는건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허팝은 복권판매점을 돌면서 10만원어치인 자동 로또 20장을 구매했다. 

과거 로또 3등 당첨 경험이 있는 허팝은 “확률적으로 많이 사면 1등 당첨 확률이 올라가는지 확인해 보겠다”며 콘텐츠 제작 배경을 밝혔다.

허팝은 “처음엔 로또 판매점에 가서 10만원어치 계속 구입하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친구들에게 부탁해서 구매했다”며 “친구가 사 온 로또에서 1등에 당첨되면 그 친구에게 당첨금을 주겠다. 다만 절반 정도는 기부하는 거로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당첨결과를 확인해본 결과 허팝은 “5등 5000원은 222장 나왔고, 4등 5만원은 13장 나왔다. 1000만원어치 로또를 사서 176만원에 당첨됐다”고 전했다.

허팝은 “로또는 어떻게 보면 사람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줄 수 있는 시스템 같다. 다만 너무 큰 기대와 한 번에 과한 구매는 큰 실망과 좌절을 가지고 올 수도 있다”며 “혹시라도 하신다면 소액으로 한 주의 소소한 기대와 행복을 느끼는 정도로 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양다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