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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이후 유엔군사령부에서 복무한 장병과 그 가족들이 한국을 다시 찾는다. 9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유엔사와 주한미군에서 복무한 예비역 장병 45명과 그들의 가족 44명 등 총 91명이 10일 5박6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6·25전쟁 참전용사인 로버트 젠킨스(88·사진)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방한 기간 주한미군이 있는 오산공군기지와 캠프 험프리스를 찾는다. 판문점, 국립서울현충원, 창덕궁, 전쟁기념관 등을 둘러보는 일정도 있다. 특히 12일에는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미 육사 6·25전쟁 전사자 추모비 제막식에 참석한다.


구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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