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팔로워 55만명을 보유한 BJ 빛베리가 감금 폭행을 당했던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12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BJ 빛베리의 감금, 폭행 사건을 다룬다. 빛베리는 지난 8월 사흘간 감금과 폭행, 살해 협박을 당했다며 머리카락이 잘린 상태로 등장했다.
당시 빛베리의 SNS 계정에는 ‘백설 공주는 독사과 먹고 사망,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 어떄? 답답하지?’ 등 의미를 알 수 없는 문구가 적힌 게시물들이 올라오면서 해킹, 납치 의혹이 불거졌다.
빛베리는 남편에 의해 감금됐었다며 범죄 피해 사실을 고백했지만 자작극 의혹에 휩싸였다.
빛베리는 나무 도마가 반으로 부서질 정도로 세게 머리를 가격 당하고 목숨을 위협받다가 남편이 잠든 픔을 타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머리카락이 다 잘리고 알몸인 상태로 화장실에 감금됐다”며 끔찍했던 사건 당일을 떠올렸다. 또 “죽기 싫다. 진짜 살고 싶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한편 가해자로 지목된 그의 남편은 특수폭행과 강간, 상해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됐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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