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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인공지능 기반 안저검사…5분 안에 망막질환 분석

입력 : 2023-10-13 15:11:02 수정 : 2023-10-13 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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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은 인공지능(AI) 기반 안저검사 장비를 도입, 설치하고 10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I 기반 안저검사는 인공지능을 통한 안과질환 진단 서비스로 기기 카메라에 눈을 대고 있으면 안저영상을 분석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당뇨성망막변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3개 망막질환을 5분 이내로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한다.

한 주민이 AI 기반 안저검사를 받고 있다. 군위군 제공 

검사 비용은 무료다. 현재 지역 13개 보건지소, 진료소 등에 장비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실명 유발 질환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초기 발견 확률이 매우 낮아 정기적인 검진을 받지 않으면 실명의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군민들이 이런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검사 기기를 도입했다고 군위군보건소 측은 설명했다.

 

김병균 군위군보건소장은 “편리한 검사방법과 함께 짧은 시간에 나오는 결과가 장점으로 앞으로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검사 도입으로 당뇨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등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보건소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경우 예방이 최우선이며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생활, 금연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합병증 검사를 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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