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서울대 총장 "졸업장, 인생의 훈장처럼 받아선 안 돼"

입력 : 2023-10-13 18:45:00 수정 : 2023-10-13 21:34:4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유홍림 총장, 77주년 개교기념사
"대학 혁신의 시작점은 교육 혁신"

서울대 총장이 개교기념일을 앞두고 학내 구성원에게 졸업 자체에만 의미를 두는 것에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홍림(사진) 서울대 총장은 13일 제77주년 개교기념사에서 “뛰어난 학생들이 입학해 졸업장을 인생의 훈장처럼 받고 나가는 서울대가 아니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총장은 개교기념일(10월 15일)을 앞두고 이날 서울대 문화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대학 혁신을 위한 교육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총장은 “‘서울대 교육’이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고 소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 학생들은 변화할 수 있다”며 “다양한 배경과 역량을 가진 학생들이 어떤 경계에도 구애받지 않고 토론할 수 있는 환경에서만 ‘서울대 인재’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뽑힌 조완규 전 총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는 이날 기념식에서 선정 증서를 받았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르세라핌 홍은채 '여신 미소'
  • 김혜수 '천사 미소'
  • 이세영 '하트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