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있는 동강대학교가 고려대학교와 손을 잡고 분자진단과학 분야 등 임상병리 전문가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
동강대 임상병리학과는 최근 이공관 학회실에서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대학원(임상검사과학전공) 전신학술연구단체인 분자진단연구회와 분자진단 학술연구 및 교육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고려대 분자진단연구회 이민우 회장과 신태호 국제이사를 비롯해 동강대 임상병리학과 김윤식 교수, 박상묵 교수, 이선경 교수, 허지혜 교수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동강대는 고대 분자진단연구회와 ▲분자진단 관련 학술정보와 기술자문 ▲지자체 청소년생명과학체험교실 운영 ▲진단키트 개발 ▲분자진단․감염안전관리 연구 등에 협력한다.
특히 이번 협약에 앞서 이민우 분자진단연구회장과 신태호 국제이사가 동강대 임상병리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특강을 펼치며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였다.
고려대 이민우 분자진단연구회장은 “두 기관의 분자진단 학술·교육협력이 활성화되면 미래를 선도하는 보건 전문 인력 양성과 분자진단 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진로 멘토링 등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동강대 임상병리학과 김윤식 학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임상병리 전문 분야인 분자진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COVID-19바이러스 극복의 숨은 주역인 임상병리사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 분자진단연구회는 2011년 3월 창립된 보건과학대학(학부 및 대학원·교우) 학술연구회 및 단체로 총 회원 1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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