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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김해발 중장거리 노선 개설 나서

입력 : 2023-10-19 11:30:01 수정 : 2023-10-19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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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김해공항을 출발하는 중장거리 노선 개설에 적극 나섰다.

한국공항공사는 15일부터 사흘동안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3 세계노선개발회의’에 참가해 각국 주요 항공사와 공항을 대상으로 김해공항 중장거리노선 개설과 중국 노선 조속 복원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

세계노선개발회의 참석자들이 김해공항 홍보부스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세계노선개발회의는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항공노선개발회의로 올해는 글로벌 항공산업의 급격한 회복 추세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인 263개 항공사와 303개 공항운영자, 125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공사는 폴란드항공, 터키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해외 15개 항공사 관계자와 만나 김해공항의 항공수요와 노선개발 잠재력을 설명했다. 또 무안‧양양‧청주 등 지방공항 배후관광지를 홍보하고 신규취항 인센티브 지원 등 노선개설을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폈다.

 

특히 폴란드항공은 지난달 2028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며 부산을 포함한 최소 20개 노선을 확대할 예정임을 밝혀 향후 노선 개설을 위한 협력 필요사항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한국-UAE 간 추가 운수권을 받은 에미레이트항공은 김해공항의 여객수요와 노선개발 잠재력에 공감하고 김해공항발 노선 취항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회의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 각국 항공사·공항 등을 대상으로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 개설을 위한 실질적 협력 여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회의 기간 중 현지에서 김해공항 홍보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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