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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DHL, 항공 물류 협업 사업 확대 추진 나서

입력 : 2023-10-20 09:43:02 수정 : 2023-10-20 09: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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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가 국제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와 항공물류 협업 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화물 세계 2위 수성을 위해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인 DHL 익스프레스와 항공화물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왼쪽)과 DHL 익스프레스 존 피어슨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19일 회의실에서 DHL 익스프레스의 존 피어슨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환담을 갖고 향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DHL 익스프레스 사장단에게 인천공항 항공화물 사업에 대해 설명했으며 DHL 익스프레스 사장단은 인천공항의 우수한 항공물류 네트워크 및 인프라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양사는 글로벌 물류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공동 마케팅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고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등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DHL 익스프레스 사장단은 감사를 전한 후 인천공항 북측 화물터미널 지역 내 위치한 DHL 화물터미널 현장을 둘러봤다.

 

DHL은 2019년 ‘2단계 확장을 위한 변경 실시협약’체결 이후 물동량 처리능력 증대와 물류설비 자동화를 위해 기존시설의 약 3배 규모의 DHL 화물터미널 확장을 추진했으며 지난 7월 운영을 개시했다. 이를 통해 시간당 처리 가능 물량이 기존 8100건에서 2만 8400건으로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인천공항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DHL 익스프레스는 항공물류분야 세계적 기업으로 인천공항에서 처리하는 국제 화물 물동량 또한 운영 초반인 2012년 4만9000t에서 2022년 10만4000t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해외직구가 매년 10% 이상 증가하는 등 특송화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초로 항공 특송 서비스를 시작한 DHL과의 협력을 통해 인천공항 물류 네트워크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 19 엔데믹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수요가 감소 추세에 있지만 DHL과 같은 글로벌 물류기업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신규 화물노선 및 물동량 창출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항공화물 세계 2위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의 지난해 항공화물 물동량은 295만t 기록하며 국제공항협의회(ACI) 기준 2년 연속(2021년∼2022년) 항공화물 세계 2위를 지키고 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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