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는 올해 ‘이휘소 상’ 수상자로 에드워드 위튼(사진) 미국 프린스턴고등연구소(IAS) 교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위튼 교수는 이론물리 분야 최대 난제 중 하나인 끈 이론의 연구 방향을 제시한 과학자로, 1990년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했다.
아태이론물리센터는 오는 23∼25일 위튼 교수를 경북 포항으로 초청해 물리학 분야 연구진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튼 교수는 26일 한국물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도 한다.
이휘소 상은 이론물리학 발전에 획기적인 공헌을 한 고(故) 이휘소 박사의 이름을 딴 국내 유일의 학술상으로, 아태이론물리센터는 2012년부터 매년 전도유망한 과학자를 찾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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