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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중동 진출… 2조 달러 할랄 시장 공략 나서

입력 : 2023-10-24 06:00:00 수정 : 2023-10-23 22: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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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그룹과 조인트 벤처 설립
2033년까지 阿포함 12개국 진출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 진출한다.

 

대통령 사우디·카타르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하고 있는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페어몬트 호텔에서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Galadari Brothers Group)’과 ‘파리바게뜨 중동 진출을 위한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 모하메드 갈라다리 회장(왼쪽)과 SPC그룹 허진수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PC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파리바게뜨는 2024년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과 함께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2033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과 아프리카 12개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내년 준공 예정인 할랄 인증 생산기지인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공장’에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할랄 인증 공장을 착공한 데 이어 이번 MOU를 통해 본격적으로 2조달러(약 2700조원) 규모의 할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은 1961년 UAE에 설립된 글로벌 기업으로 중동 지역에만 1000여개의 외식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SPC그룹 허진수 사장은 “국가 경제사절단으로 중동 지역에 방문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어 매우 기쁘다”며 “할랄 시장은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에 있어 전략적 중요성이 큰 시장으로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과 긴밀한 협력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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