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진양혜가 남편 손범수에게 독립을 선언해 그를 당황케했다.
지난 23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말미에는 아나운서 부부 손범수, 진양혜의 모습이 등장했다.
경력 34년에 빛나는 손범수는 “(처음으로 진행하던) 정규 프로그램이 없어지니까 덜컹하는 느낌이 들더라”며 현재는 주부로 변신해 집안에서 살림 중이라고 전했다.
진양혜는 “요즘 긍정적으로 느껴지는 게 ‘손범수 씨가 이제 생활을 스스로 잘할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 말해 손범수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반전은 있었다. 진양혜는 “나도 독립을 해도 되겠구나 싶다”고 말해 손범수를 충격에 빠트린다.
이에 손범수는 “서로 있을 때 잘 해야 하고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고 했지만, 진양혜는 “당신이 그 말 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단호하게 대응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진양혜는 “내가 당신한테 속은 게 항상 이런 것이다. 내가 당신한테 맨날 서운한 것 같다”며 그동안 쌓아왔던 속마음을 드러내며 돌연 눈물을 보인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을지는 오는 30일 오후 10시10분 방송하는 ‘동상이몽’을 통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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