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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野 '김여사-사우디 말 사진' 비판에 "묻지마 흠집내기"

입력 : 2023-10-26 15:29:53 수정 : 2023-10-26 15: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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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26일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중에 말을 쓰다듬는 사진이 공개된 것을 두고 '보여주기식'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 "묻지마 깎아내리기"라고 반박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리야드 인근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해 아라비아 말을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실은 바로잡고 가야겠다"며 "사진 속의 말은 사우디 측에서 여사께 먼저 만져보라고 권유한 것이고, 사진도 사우디 측의 전속이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우디 측의 권유 이유에 대해 "국가 창시자가 탔던 말의 후손이기 때문"이라며 "'사우드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가 타던 말의 유전자를 이어받아 역사적인 말이고, 사우디에서는 큰 의미가 있는 말"이라고 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리야드 인근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한 윤 대통령 내외가 아라비안 말을 바라보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두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지낸 탁현민 전 비서관은 지난 24일 MBC 라디오에 나와 "이전 정부에서 말 못 받았지? 이런 거 보여주는 것"이라며 "인스타그램용"이라고 비난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묻지마 깎아내리기식 흠집 내기를 하는 것은 곤란하고 민망하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과 영부인, 그리고 대통령실 직원들을 위해서도 가짜뉴스 그만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만 참석하는 자리에 상대국 정상의 배우자까지 동행할 수 있도록 하고, 역사적인 말까지 만져보게 한 것은 사우디 측의 특별한 배려였다"면서 "이런 게 바로 '국격'"이라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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