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재(46)가 26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육상 T36 여자 100m 결선에서 질주하고 있다. 15초26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전민재는 중국의 스이팅(14초56)과 0.7초 차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섯 살 때 뇌염으로 인해 발음이 부정확하고 손도 뒤틀려 있는 전민재는 경기 뒤 한 글자 한 글자 스마트폰 액정을 꾹꾹 눌러 가며 “2024 파리 패럴림픽에도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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