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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죗값 받겠다”던 전청조, 뒤에선 밀항 계획?...한국 떠날 방법 수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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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0-31 11:13:43 수정 : 2023-10-31 11: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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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와 단독 인터뷰 중인 전청조(27). 채널A 뉴스 유튜브 캡처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가 밀항을 계획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1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전청조가 한국을 떠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고, 밀항선을 수소문 중이라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사기죄로 복역한 후 지난해 출소한 전청조는 현재 누범기간이다.

 

매체는 전씨가 징역 집행 종료 후 3년안에 죄를 지으면 가중 처벌을 받는 만큼, 현 상황에서 사기, 협박, 폭행 등이 더해지면 형이 10년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전청조의 밀항 계획은 현재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자금줄이자 금융거래가 이루어지는 세컨폰이 없기 때문이다. 그의 세컨폰은 현재 남현희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씨는 세컨폰을 입수하기 위해 경호원을 남현희 모친 집에 보냈지만, 경호원은 문전박대를 당했고, 세컨폰을 되찾아올 수 없었다. 전씨는 현재 모친이 사는 김포에 몸을 숨기고 있는 상태다.

 

전씨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 30일 채널A와 진행한 인터뷰 당시 보였던 태도와는 사뭇 다르다.

 

그는 인터뷰에서 “재벌 혼외자이자 재벌 3세가 아니며, 법적으로 여성이다. 성전환 수술은 하지 않았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남자가 되기 위해 그 과정을 거치고 있다.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 잔다. 제가 저지른 일들을 다 감당하고 책임지겠다”고 고개 숙였다. 

 

한편 26일 송파경찰서에는 전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이후 29일 송파 경찰서는 강서경찰서와 서울경찰청 등으로부터 사건을 이관 받아 전씨를 출국금지 조치한 뒤 병합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30일 사기·사기미수 등 혐의를 받는 전청조에 대해 신청한 체포 영장과 통신내역 등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31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씨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현희를 스토킹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현희는 전씨의 어머니라는 사람이 전화를 수십차례 걸고,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다만 실제로 전씨의 어머니인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통신 수사를 통해 이 인물이 전씨 모친인지 조사할 계획이다.

 

전청조는 사기 혐의 외에도 남현희 어머니 자택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지난 8월 남현희의 중학생 조카를 골프채로 때린 혐의로 아동학대 및 스토킹 관련 수사도 받고 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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