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공간도… “펫 산업 클러스터로”
전남 나주 영산강 일원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활용한 관광·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나주시는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선정에 힘입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영산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시·군이 주도하고 전남도가 지원하는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다.
나주시는 도비 50억원 등 총 110억원을 투입해 반려동물과 관련한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 클러스터는 영산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 관광자원 연계를 통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 등 총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1단계인 영산강 반려동물 테마파크에는 오프리쉬 존, 애견 수영장, 애견 카페, 입양지원센터 등 복합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전시·체험 활동이 가능한 애견뮤지엄, 애견 동반 글램핑장인 애니멀스테이 등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을 위한 공간도 갖출 예정이다.
테마파크 건립은 올해부터 사전 행정 절차를 걸쳐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나주시는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펫푸드 산업 등 반려동물 특화단지를 육성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체류형 펫관광, 펫헬스케어 진출에 따른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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