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 성읍민속마을에서 열린 정의현성 600주년 축제에서 조선시대 제주목사 순력행차가 재연됐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1리 마을회와 성읍민속마을보존회는 3∼5일 성읍민속마을에서 제29회 성읍민속마을 전통 민속 재연 축제 ‘600년의 역사 일천년의 미래’를 열고 있다.
순력 행차 행사에는 1702년 제주목사로 부임한 이형상 목사 당시 화첩 ‘탐라순력도’ 중 제주목사가 고을을 돌아보는 모습을 재연하는 것에 의미를 담았다.
정의현은 동쪽으로는 성산읍 시흥리에서 서쪽으로 서귀포시 법환동까지 아우르는 조선시대 행정구역이었다. 성읍1리는 정의현의 중심지였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