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보험은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와 병원, 환자가 공모한 치아보험 사기를 찾아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관련자 40명이 검찰로 송치됐다고 7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에 따르면 한 GA 소속 설계사 A씨는 대전 B치과병원의 상담실장 C씨와 공모해 환자들의 치과 기록을 조작하고 보험금을 청구한 조직형 보험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가족·지인들에게 청약서상 고지해야 할 내용을 허위로 작성하게 한 뒤 보험에 가입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하고, C씨는 보험 가입 이후 상해가 발생한 것처럼 진료 기록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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