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48)가 육아의 어려움에 대해 증언했다.
최지우는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영화 ‘뉴 노멀’의 주연 배우들과 함께 출연해 3살 딸을 키우는 일상에 대해 밝혔다.
최지우는 “그동안 육아하면서 지냈다. 너무 귀엽다. 여자 아이라서 말이 빠르고 말이 많다”며 “너무 똑같은 말을 반복하니까 정신이 없더라”고 했다.
이어 그는 “‘얘야, 엄마가 네가 한번만 얘기를 해도 다 알아듣고 대답하지 않았니. 앞으로 한번만 말해’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라”며 “‘밥먹어. 밥먹어’라고 했더니 ‘엄마, 내가 한번만 얘기하라고 했지”라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최지우는 ‘육아랑 연예 활동 중에 뭐가 더 힘드냐’는 질문에 “육아가 힘들다”며 “내가 여기 왜 나왔겠니”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는 “애 키우면서 너무 예쁜데 나의 인내심 없이 욱하는 모습이 나올 때가 있다.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딸 행동에 욱 할 때가 있다. 밤에 되게 후회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지우가 “나란 인간이 인성이 되게 후지구나”라고 말하자 이수근은 “애 때문에 늦게라도 알게 되는거다”라고 농담을 해 폭소를 유발했다. 최지우는 “반성을 하면서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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