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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 민주당에 “‘진짜 검사’ 조리돌림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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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1-15 18:06:00 수정 : 2023-11-15 18: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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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 관련 수사를 맡은 검사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재심 전문 인권 변호사’로 알려진 박준영 변호사가 “사람을 함부로 조리돌림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박 변호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도를 가지고 좌표 찍고 선동하는 ‘일부’ 민주당 분들! 사람을 함부로 조리돌림 하지 말고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하시라”고 밝혔다.

‘재심 전문 인권 변호사’로 알려진 박준영 변호사. 뉴스1

앞서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11일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담당했던 이정화 수원지검 부장검사를 겨냥해 “노골적인 봐주기로 김 여사 일가를 치외법권으로 만든 ‘호위 검사들’의 중심”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 검사 등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 변호사는 “적지 않은 검사들은 야근을 조금 더 하고 열심히 일하면 범죄로부터 공동체를 지킬 수 있다는 보람을 에너지로 생각한다”며 “이 검사는 남의 인생이 걸린 일을 한다는 긴장감으로 밤샘을 자청한 성실한 검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이 검사가) ‘낙동강변 살인사건’ 검찰 과거사 조사 과정에서 혼자 기록을 다 봤고 보고서를 마무리했다. 법정에 나와 증언도 했다”며 “피해자와 그 가족들은 이 검사를 사법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준 ‘진짜 검사’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박 변호사는 이 검사가 유우성 사건, 강기훈 사건을 조사하고 보고서에도 비중 있게 관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검사는 사회적 약자, 호소할 곳 없는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박 변호사는 “똑똑하고 성실한 판검사가 단순히 직업인의 삶을 살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세력의 힘으로 정당한 권위와 사명감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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