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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유진그룹 YTN 최대주주 변경 신청 심사계획 의결… “공정성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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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1-16 19:00:00 수정 : 2023-11-16 17: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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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도전문 방송채널 사용사업자인 YTN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심사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YTN은 기존에 한전KDN이 21.43%의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변경 시 유진이엔티가 30.95%를 갖게 된다.

사진=뉴스1

방통위는 사회적 영향력이 큰 보도전문채널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사임을 고려해 신청법인이 방송의 공적책임과 공정성을 실현할 수 있는지, 이들의 방송사업의 목표 및 비전의 적정성, 보도프로그램 공정성 확보방안 등을 면밀히 심사하기로 했다. 심사위원회는 8명 이내로 구성한다. 

 

국회와 언론 등에서 지적한 사안에 대해서도 심사원회에서 충분히 논의·검토하고, 신청법인의 실질적인 경영책임자에 대한 의견청취도 실시하기로 했다. 의견청취에서는 보도채널의 공적책임 실현의지 및 향후 구체적인 경영계획 등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이번 변경심사가 방송계의 중요 현안인 만큼 방송의 공정성 담보와 미래비전, 경영역량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며 “이번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심사가 형식적인 통과의례가 되지 않도록 심사위원회에서 철저하고 면밀하게 살펴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방통위는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여부도 심사하기로 했다. 연합뉴스TV의 경우 기존에는 연합뉴스가 29.86%의 지분을 보유했으나, 변경이 승인되면 을지학원이 30.08%를 갖게 된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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