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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온라인 관심도 편의점 1위…“도시락·할인행사·혜택 등이 관심 유발 요인”

입력 : 2023-11-20 08:40:00 수정 : 2023-11-20 08: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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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8,703건으로 2위 GS25(14만8,792건) 크게 앞질러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CU가 지난 3분기 국내 주요 편의점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20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이용되고 있는 임의선정한 6개 편의점 브랜드에 대해 지난 3분기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한 결과, CU가 총 25만8,703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6개 편의점 브랜드 중 소비자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스토리웨이 등이다.

 

CU의 온라인 관심도가 높은 이유로는 △도시락 등 취급 품목의 품질 △나라사랑카드 등 할인 행사 △CU Pay 등 다양한 혜택 등이 꼽힌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CU의 도시락 후기, 나라사랑카드 할인 행사 정보, CU Pay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내용의 포스팅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예를 들어,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의 한 작성자는 "CU의 나라사랑카드 할인 행사가 좋더라"는 글을 게시하며 "횟수나 한도 제한이 없어서 만원 이상 구매하게 된다면 국민카드보다 할인 금액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작성자는 "CU의 추석 도시락이 맛있더라"는 글을 게시하며 "부침개 세트가 특히 추천할 만하다"고 후기를 남겼다.

 

2위는 GS25로 14만8,792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GS25의 경우 △돈코츠라멘 등 신메뉴 출시 △GS25 Pay 등 혜택 강화 등이 온라인 관심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븐일레븐은 10만1,393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도시락의 품질 △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마트24는 5만3,860건, 미니스톱은 9,014건, 스토리웨이는 907건으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온라인 확장 여파로 편의점 업계에 대한 올 3분기 소비자 관심도는 일부 편의점을 제외하고 전년 동기 대비 낮아졌지만, 호감도는 오히려 10% 가까이 대폭 상승했다"며 "이는 편의점의 취급 품목 품질과 택배 등 다양한 콜라보 서비스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가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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